[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센터장 박근우)는 지난 10일 지역사회 학교 밖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위기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확산으로 청소년들이 사행성 게임 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청소년의 도박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청소년 도박의 경우 청소년 간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전문적인 개입이 신속히 필요하나 학교 밖 청소년들은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무자 대상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와 수준 등에 대한 교육 및 사례회의 실시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고위험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 및 치유사업 등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순옥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도박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박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통영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관내 만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교육·직업 체험 및 취업·자립 지원 등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학교 밖에서도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