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이 안전한 녹색도시 만들기 위해 가을철 산불 제로화, 공원 확충을 추진한다.
김윤태 산림녹지과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산불방지 종합대책과 도심 속 그린인프라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달 초 완공되는 산불대응센터는 진화 장비 보관 및 진화 차량 대기, 진화인력 출동대기, 교육장이 있어 산불 진화에 대한 전문성을 높인다.
또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취약지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07명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해 파쇄기 4대로 취약계층에 대한 인력과 장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읍면별 평가에 산불방지 대책 추진사항을 반영해 산불 제로화에 적극 나서고 우수 읍면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남장달공원에 어린이 생태체험 공간, 광천읍에 꿈꾸는 놀이터를 신설하고 홍주종합경기장 배후 임야에 산림공원, 홍성읍 고암리 일원에 역재방죽공원을 친환경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김윤태 과장은 “주로 야간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보니 대형화될 우려가 있다”며 “야간에도 산불을 끌 수 있는 헬기를 유치하고 계류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