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함안문화원(원장 김동균)은 지난 10일 오후 2시께, 함안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장종하 도의원, 김동균 문화원장, 기관·단체장, 서화대전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문 행초서 부문의 박옥향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문 예서 부문의 양찬호 씨를 포함한 4명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에 10명, 장려상에 4명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아라가야 서화대전은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고 서화 인재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라며 “이번 행사가 함안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군에서도 문화가 융성하는 함안을 만드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아라가야 전국 서화대전은 서예를 통하여 충절과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유구한 지역문화의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개최됐다. 지난 9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626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서화와 서각 등 최종 419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을 포함하여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3일까지 실내체육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