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기자] 홍대에서 한 여성이 버스킹 공연을 하는 댄서팀의 멤버 임병두에게 머리채를 잡힌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 버스킹 머리채’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지난 12일 한 네티즌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서울 홍대 댄스 버스킹 공연 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해당 영상 속에는 버스킹 공연 중이던 댄서팀의 멤버 임병두가 구경을 하던 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격하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머리채를 잡힌 채 공연 무대로 끌려나온 여성은 임병두의 팔을 붙잡고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듯이 보였다.
이후 이 여성은 어지러움을 느낀 뒤 다리에 힘이 풀린 채 넘어지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 영상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피해를 입은 여성은 한 포털 게시판에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치스럽다고 호소했다.
한편 논란을 일으킨 댄서 임병두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