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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본격적인 성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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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본격적인 성과 시동

정신우 기자 입력 2020/11/11 16:22 수정 2020.11.27 12:54
- AI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업지원 프로젝트 3개 기업 성과 나타나
- 환태평양 유일 「HVDC(초고압 직류송전) 국제 시험인증센터」 구축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경제전략회의를 열고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와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는 작년 11월 허성무 창원시장의 북미방문 시 체결된 ‘창원시-KERI-워털루대 3자 MOU’ 후속조치로 지난 7월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 창원본원에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전진기지다.

이번 회의는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의 주력 사업인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이하 ’한-캐 인공지능 사업‘)’과 ‘AI기반 HVDC(초고압 직류송전) 국제 공인시험인증 기반 구축사업(이하 ’HVDC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와 기업지원 효과를 가늠해 보기 위하여 개최됐다.

‘한-캐 인공지능 사업’은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명성을 가진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제조 AI 기술을 창원 전통 기계산업에 접목하여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HVDC 사업’은 세계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초고압직류송전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험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캐 인공지능 사업’에 참여한 태림산업은 I-Shaft(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샤프트/볼/튜브로 구성) 조립에 있어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른 생산성 편차가 심했으나,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데이터 학습으로 숙련자 수준의 AI 볼 선택 기술을 확보했다.

신승정밀은 방대한 공구 및 지그(기계 가공 보조기구)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AI툴링 전문가 시스템 구축으로 가공시간을 대폭 단축,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 카스윈은 스핀들 유닛(공작기계용 주축 구동장치)의 AI 고장 상태진단 기술 개발 및 적용으로 스핀들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김종문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내년 초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개최되는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2020년도 한-캐 인공지능 사업의 최종 성과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HVDC 사업에 대해 발표한 KERI 김종욱 전략정책부장은 초고압 직류송전(HVDC) 방식이 가진 높은 송전효율과 사회적 수용성을 설명하고 HVDC 국제 시장 규모가 매년 팽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 주위에 HVDC 전력기기 제작사가 집중 분포하고 있어 HVDC 시험인증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인 KERI 창원본원에 아시아 최초로 HVDC 국제 시험인증 시스템이 도입되면 효성중공업(주) 등 창원 소재 관련 기업 다수가 직접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경제전략회의 종료 후 실시된 참여기업 대표와의 티타임 자리에는 캐나다에서 방문한 워털루대학 권혁주 교수가 참여하여 허성무 창원시장과 한-캐 인공지능 사업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하여 대화를 나눴다.

허성무 시장은 참여기업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더 큰 성과를 주문했으며, 이에 화답하여 권혁주 교수는 내년 3월 캐나다 워털루대학에 ‘한-캐 AI 리서치 허브’를 개소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작년 11월 북미 방문에서 ‘창원시-KERI-워털루대 3자 MOU’가 있은 이래로 창원시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공지능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도시가 됐다”며 “창원시는 KERI 및 워털루대학과 함께 올해 개소한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의 역할을 다변화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창원인공지능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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