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고성군씨름장에서「제13회 경남협회장배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씨름협회(회장 박필근)가 주최하고 경남씨름협회와 고성군씨름협회(회장 박정만)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남도내 초등부 12개 팀과 중등부 5개 팀, 총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고등부 이상의 전국대회만 개최되어 고성군과 경남씨름협회는 경상남도 내 초·중학생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를 추진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의 코로나19 방역을 전국대회 수준으로 실시한다.
참가자는 대회참가 전 14일 간 일일 동선체크표, 일일 체온체크표를 작성하여 대표자회의 시 제출하고, 대회에 참가해서도 일일 동선표를 작성해야 한다.
무관중경기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등록된 선수단과 학교관계자만 참여가 가능하며, 자외선소독부스, 열화상카메라, 체온체크 후 참가자 등록을 마쳐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씨름대회의 개최가 없어 아쉬움이 클 꿈나무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며 “고성군은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기둥이 될 꿈나무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그동안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도 단위 대회도 11월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협회장기 씨름대회에 이어 양궁, 축구 등의 전국소년체전선발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