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2020년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농업으로 하나되는 농민이 있는 고성⌟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한 해 동안 노고를 격려하기 위하여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하여 정점식 국회의원,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대행사로 농축산물 홍보 및 전시 행사가 함께 열렸다.
생활개선회고성군연합회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트롯가수 지원이 고성군 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농업인에게 수여했으며, 농업인단체협의회장상 4명, 군수상 14명, 의장상 2명, NH농협고성군지부상 1명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배삼태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추수 감사의 의미를 담다 관내 경로당 320여개소와 유관 기관 등에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는 나눔 행사도 같이 하여, 이번 행사를 통해 쌀 소비 촉진과 동시에 소상공인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안개 속에 있었지만 철저한 준비로 오늘 기념식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한 농업인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6년부터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고성군에서도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2016년부터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를 위해 그 규모를 대폭 축소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 소독 등의 전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