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오산시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쓰레기 카페와 에코트럭을 활용해 재활용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활용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진을 위해 올해 5월부터 폐수처리장 상부를 덮어 조성한 맑음터공원 내에 ‘쓰레기 카페’를 운영 중이다.
‘쓰레기 카페’는 일반 카페와 다르게 음료를 팔지 않고 쓰레기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스틱 콘(폐광고판 연필 보호 캡)▲리본 파스타(양말목 태슬 키링) ▲비즈 스트링(폐종이로 만든 비즈 팔찌) 등의 키트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해 직접 재활용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은 집에서 준비해온 페트병을 뚜껑과 라벨을 분리해 쓰레기카페 옆 네프론(AI재활용 수거기기)에 투입하고, 페트병이 가방과 운동화로 만들어 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외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오산삼미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에코트럭’ 프로그램에 5개 학급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학습과 색다른 업사이클 제품을 경험함으로써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트럭’은 페트병과 캔 수거기기를 장착한 트레일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