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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정상회의서 코로나 극복위한 자유무역•다자주의 협력 강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선 보호주의에 맞서 각국이 상생 및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3’ 회의에서 "우리는 경제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세계 경제는 내년에 코로나 이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전망되지만 국가 간 회복 속도의 차이가 클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보호무역의 바람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불평등이 커질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문제는 한 나라의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아세안+3'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의 지혜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 등 향후 보건·의료분야 협력도 심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의 왕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보건 협력을 한 단계더 발전시켜 백신·치료제 개발과 공평한 보급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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