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국평가에서 ‘서천군 장선마을’이 최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보조사업으로 시행한 ‘농어촌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중 사업이 완료된 전국 55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천군 장선마을이 전국 최우수지구로 선정됐다.
농어촌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축대·하천·교량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주민역량강화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포함된다.
이번 현장평가에서 최우수지구로 선정된 장선마을은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도, 연계사업 노력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협소한 마을안길을 확장하는 것을 물론, 빈집과 담장정비 등 마을 경관을 우수하게 가꾸었다.
특히, 기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마을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동 생활홈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 도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연계사업으로 마을재구조화 사업을 추가 지원해 마을 내 모든 슬레이트지붕을 정비했다.
최우수지구로 선정된 서천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원장상, 농식품부 장관상 등 표창을 수여받고, 2021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아 취약지역개조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최우수 지구 선정을 바탕으로 현재 도내 추진하고 있는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11개 지구에 대해 성장 혜택을 줄 것”이라며 “소외된 취약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