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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관악에 올인/ '김무성 '광주-인천-관악 강행..
사회

문재인 '관악에 올인/ '김무성 '광주-인천-관악 강행군'

심종완 기자 입력 2015/04/17 15:00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7일 여야 대표는 각자 선거 지역을 다니며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을과 인천 서구강화을, 서울 관악을을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하루종일 서울 관악을에 머무를 계획이다.

전날부터 1박2일로 광주에 머물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금당초등학교에서 정승 후보와 함께 통학 지도를 하며 학부모 민심 공략에 나선 뒤 서창농협 조합원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정 후보 공약발표회에 참석해 '예산 불독' 정 후보의 공약에 전폭적 지지를 약속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인천 서구 강화로 이동해 강화장에서 안상수 후보 선거 유세에 나선다.

그는 이어 강화 전쟁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교동면 인사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후 서울 관악을로 향해,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오신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다.

김 대표는 전날 경기 성남중원에서 현장선거대책회의를 갖고 신상진 후보 지원에 나섰는데, 이처럼 1박2일에 걸쳐 재보선 지역 4곳 모두를 방문하는 '강행군'은 최근 '성완종 파문'으로 여당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하루종일 서울 관악을에 머물며 정태호 후보 지원 유세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신대방역에서 정 후보와 함께 출근 인사를 한 뒤 관악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어 정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정 후보를 지원한 뒤 대학동 고시촌을 방문한다.

오후에도 역시 관악에 머물며 신대방 부근 상가와 신사시장, 삼성동 부근 상가와 삼성시장 등을 방문하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신림역 앞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며 이날 관악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전통적 야권 텃밭인 관악을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지지도가 1위로 나타나고 국민모임의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가 치솟으며 위기감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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