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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명 참석한 혁신도시지정 비전선포식 적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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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명 참석한 혁신도시지정 비전선포식 적절했나?"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11/17 14:22 수정 2020.11.17 15:09
- 국민의힘 충남도당 논평, "코로나19 방역 상황 좋지 않은 상황서 강행"
지난 12일 개최된 혁신도시지정 충남비전선포식 모습./ⓒ충남도청
지난 12일 개최된 혁신도시지정 충남비전선포식 모습./ⓒ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박찬주)은 17일 논평을 내고 “혁신도시지정 충남비전선포식이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상황에 적절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충남도당은 논평에서 “육군훈련소와 콜센터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방역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10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할 만큼 자축의 성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도민들은 방역 지침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적인 행사들도 연기하며 희생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공치사를 위한 행사가 적절하냐는 게 충남도당의 설명이다.

또 충남도당은 자당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개정안과 결의안 등을 발의하며 혁신도시 지정에 일조한 사실을 언급하며 “충남도는 내실 있는 혁신도시 성공을 위해 무엇을, 어느 장소에, 어떻게 담을지에 대한 비전과 논의를 먼저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도는 지난 12일 충남도청 남문광장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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