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허성무 창원시장은 최일선에서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버스기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준공영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17일 관내 시내버스 8개사의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는 ▲ 준공영제 성공적 시행을 위한 협력 ▲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 운행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등 시내버스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8개사 노조 지부장들은 먼저 한목소리로 준공영제의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으며, 노조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 역시 다짐했다. 임금, 복지 등 근로여건 개선과 노선 개편 등에 대한 운전기사들의 건의사항도 대표하여 전달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들과 제일 가까이 만나는 버스기사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조의 「창원형 준공영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준공영제의 시행 협약 체결을 위해 노조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협의회 이경룡 의장 역시 “준공영제 시행은 창원시민과 시내버스 노조 모두 바라는 것”이라며, “준공영제 시행으로 근로여건이 개선되면 우리 기사들은 시민들에게 서비스 개선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2021년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해 노, 사, 정 협상 당사자들로 구성된 준공영제 추진 노사정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12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준공영제 시행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