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7일 거류면에 소재한 거류영농조합법인(대표 손상재)의 쌀 제조 가공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해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를 보냈으며, 자동화된 쌀국수 제조가공을 둘러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번 사업으로 거류영농조합법인은 주력상품인 쌀국수의 하루 생산량을 3,000개 수준에서 10,000개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총 매출도 3~4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농산물인 시금치와 부추를 활용한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인은 관내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쌀국수 670박스(1,600만 원 상당)를 기탁하여 더욱 의미 있는 준공식을 만들었다.
백 군수는 “거류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에서도 성공한 쌀 가공 분야의 성공 모델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하여 더 많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