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화성시가 환경부와 손잡고 건달산과 기천저수지 등에 생태를 복원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한국생태복원협회, 경기도, 대전시, 청주시, 밀양시 등 7개 지자체 등과 ‘도시생태복원 25+’협약을 19일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환경부, 학계, 업계가 협력해 도시생태 복원 선도 사례를 만들고, 환경부는 예산 및 행정지원과 제도개선을, 학회와 협회는 자문단을 구성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시는 지방도 건설과 도시개발 등으로 녹지와 수생태축이 훼손된 봉담읍 상기리 일원 건달산과 기천저수지 일대 총 4만 599㎡을 총 7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복원하고, 천변 수림대와 생태숲을 조성하고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천연기념물 소쩍새의 서식지를 비롯해 습지도 함께 복원할 방침이다.
임종철 화성시부시장은 “생태복원사업은 기후위기를 맞은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책무이다”라며, “환경부 등 각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