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프리존] 김정태 기자 = 문경문화원 현한근 관장은 "문경시 문화 발전을 위해서 지역민들과의 문화 공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고령화로 인해 현재 빈 집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선친이 살든 집을 리모델링하여 작은 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소창다명 개관 기념으로 산북 우곡 출생 삼강(三江) 임무상 화백의 초대전과 경남 통영 출생의 시조시인 초정(草汀) 김상옥 선생의 시서화(詩書畵) 이조백자전이 동시에 전시된다.
삼강 임무상 화백의 조령월색, 산운, 우리, 조령 교귀정, 달마산 미황사, 홀로와 더불어, 신금강산도 1,2, 대표작인 곡선미의 찬가 등이 개관기념으로 초대전으로 열릴 것이며(20일부터~오는 12월3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은 휴무), 초정 김상옥 선생 작품으로는 백자 감항아리, 백자 포도문화, 벽도화,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한 육필 합죽선, 봉선화 육필, 만자문 이중투각 영적, 청화진사채 도형 연적, 백자청화 필통, 대표작인 초정 선생의 육필시집과 동시집인 석류꽃(원본) 등이 시서화 관련 소장품이 전시된다.
1층은 지역 문화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제공하며 2층은 김상옥 선생의 작품을 상설 전시 한다는 계획으로 문화의 변방인 문경시에 새로운 문화공감의 도전에 시민들의 반응이 큰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