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오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차 지급률이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일 기준 오산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차 지급률은 전국 평균 29%, 경기도 평균 25%를 뛰어넘는 75%를 달성해 경기도 31개 시·군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1차 지급은 오는 30일 1,189가구에 7억8,2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직 우리 주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많다”면서, “신청기간을 11월 30일까지 연장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를 더 많이 발굴하고, 사업신청자격이 안되시는 분들에게도 긴급복지를 연계하는 등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인 소득감소자, 재산 3.5억 원 이하인 저소득 위기 가구로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인한 소득 감소 여부만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