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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수능 연기…고사장 제외 학교 정상등교..
사회

사상 첫 수능 연기…고사장 제외 학교 정상등교

배수현 기자 입력 2017/11/16 08:35 수정 2017.11.16 10:19

전날 경북 포항의 지진으로 사상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됐다.

▲사상 첫 수능 연기, 16일에서 23일로

[뉴스프리존=배수현 기자]교육부는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하고,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됐던 학교는 예정대로 휴업하고, 일선 학교와 은행, 증권거래소, 항공기 등은 당초 계획대로 지연 등교하거나 개장한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지역 학교들은 휴교령이 내려졌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 정상수업에 대한 조치를 전달했지만,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 방학 등을 이용해 보충수업을 하겠다고 전하고 “갑작스러운 수능 일정 연기에 따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교와 등교 시간 조정은 수능 연기와 상관 없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은 모든 학교가 휴교한다. 이번 지진으로 고사장으로 배정된 학교의 외벽이 금이 가거나 선풍기가 떨어지는 등 피해 상황을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교육부에 보고하며 수능 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각 학교 등은 등교 여부와 시간을 묻는 문의가 쇄도하자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이런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지해 혼란을 최소화 하기위해 공지했다.

한편 앞서 전국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회사 등은 수능을 이유로 운영시간, 출근시간을 조정· 공지한 대로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춰진다. 하지만 관공서는 10시로 예정되었던 출근시간을 9시로 되돌려 9시부터 정상근무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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