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지역에서 24일 1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13명과 천안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다.
도에 따르면 공주 14번~26번 확진자는 모두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됐으며 3명은 간호사, 10명은 환자다. 연령대는 40~90대이다.
공주 확진자는 모두 전날 공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공주시 관계자는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보이면 바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 429번(20대) 확진자는 천안 417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전날 천안 서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입원할 의료기관을 협의 중이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날 세종시에 거주하는 푸르메요양병원 간호사(세종 88번)와 간호조무사(세종 89번)가 확진됐다.
이에 당국은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환자 185명과 직원 101명 등 모두 28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