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기자]= 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23세) 선수가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꽃가마를 탔다.
오정민 선수는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20 민속씨름리그 제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울산동구청 정경진 선수(34세)를 3대 1로 누르고 통산 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와 구례대회에서 우승했던 오정민은 고향팀인 문경새재씨름단 창단 첫 해 첫 우승을 소속팀에 안기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문경시는 2020년 문경새재씨름단 창단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씨름전용훈련장을 갖추고 초·중·고 씨름부 육성지원과 대회 유치를 통해 민속씨름의 부흥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씨름전지훈련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