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오산시가 세교지구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산업단지 30여 개 사업장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26일 가졌다.

가장산업단지의 악취 민원에 대한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법을  찾기 위해 오산시가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설명과 함께 사업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가장산업단지는 오산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 악취 문제에 민감한 지역이 아니었으나, 최근 들어 세교1지구와 세교2지구가 개발됨에 따라 악취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는 ▲악취 관리지역 지정 절차 ▲지정에 따른 조치사항 ▲사업장과 민원인의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오산시와 기업이 협력하는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산업단지 사업장의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다”며, 기업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해결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심흥선 오산시 환경과장은 “악취의 원인별 대책을 수립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오산시민과 기업 모두가 악취 걱정 없는 오산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