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첫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에 대해 대대적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특별점검에서 165개 부서 직원 3,716명이 참해 21개 업종의 13,673개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거리두기, 21시 영업제한 준수여부 등과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 등에 대해 집중홍보활동도 펼쳤다.
점검 결과, 시는 대부분의 업소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가운데 일부 자리 띄우기 등이 이뤄지지 않거나,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하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 지침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시는 2단계 기간 중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업종이나 지역에 대해 ‘핀셋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 연말까지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잠깐멈춤’ 캠페인도 SNS, 반상회보, 현수막 등 각종 소통망을 활용하여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지금 중대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며 “다들 고통스럽고 지치겠지만, 조금 더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영업주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