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30일 오후 2시께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세미나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개회식에 이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세미나를 진행했다. 발표는 순서대로 김종선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한국민예총) 사무총장이 국가 예술기관의 지방 유치와 예술향유권에 대해,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포스트 뮤지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종성 창원시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의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인 시민들은 창원시에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세미나에는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과 이청산 한국민예총 이사장이 참석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힘을 보탰다. 한국예총과 한국민예총은 지난 6월 창원시와 국립현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마산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을 유치해 고품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지방 문화분권을 실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