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유행 장기화로 검진기관 이용을 자제하느라 건강검진을 미루어온 시민들의 검진 수검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건강검진 기간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연말 건강검진 쏠림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연장조치로 검진 예약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원활한 검진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건강검진은 한국인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 받은 만20세 이상이 해당 된다.
검진 연장을 원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나 직장가입자는 직장에 2021년 1월 1일 이후 건강검진 대상자 추가 등록 신청을 해야 하며 다음 검진은 2022년에 받게 된다.
통영시보건소(소장 강지숙)는 "암을 포함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만큼 암검진은 가급적 연도 내 검진을 받으실 것을 권고한다"며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검진독려로 건강도시 통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