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함안박물관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제18기 함안박물관대학 ‘한 손으로 알아가는 아라가야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개강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박물관대학은 오는 8일 오후2시에 개강하며, 별도의 수강신청과정없이 함안군 공식 유튜브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게시 기간 중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어 기존 박물관 대학 수강이 어려웠던 사람도 손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영상강의로 진행되는 만큼, 아라가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대표유물인 불꽃무늬토기에 대한 이야기인 ‘불꽃무늬토기를 통해 본 아라가야의 대외교류’를 시작으로 ‘아라가야의 시작, 안야국의 형성과 발전’, ‘후기가야 아라국의 대외활동과 위상’, ‘말이산고분군 발굴 이야기’, ‘함안 성산산성 221호 목간과 이두’ 등 아라가야의 시작부터 가야 이후 함안의 역사를 종합한 내용의 강의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8일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함안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군민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가야사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고대 한반도 남부가야를 주도했던 아라가야의 역사를 널리 홍보하고 기초 지식을 함양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