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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경위, ‘과다계상’ 예산 4억 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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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경위, ‘과다계상’ 예산 4억 원 삭감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12/04 16:09 수정 2020.12.04 16:25
- 기조실 등 소관 4개 실국 예산 1조 3646억 원 의결…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충남도의회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장헌)는 지난 3일 제325회 정례회 3차 회의를 열고 기획조정실 등 4개 실국의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해 총 1조 3646억 원 규모로 의결했다.

실국별 삭감 내역은 기획조정실 5000만 원(1건), 경제실 3000만 원(1건), 미래산업국 3억 5000만 원(1건) 등이다.

사업별로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산업 플랫폼 구축사업 예산 3억 5000만 원은 준비 부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고, 일자리박람회 개최는 과다계상을 사유로 전체 예산 중 3000만 원이 감액됐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 따른 예산 절감과 도정 사업 추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예산 심사였다”면서 “과다계상된 업무추진비나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줄이면서도 도민에게 도움될 사업 예산은 최대한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만큼 행정부에서도 집행에 철저를 기해 최대한의 사업성과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경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16일 제32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날 예산안 심사 전 열린 조례안 심사에서 ‘충청남도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은 “도 재정에 부담이 되는 연예인은 아니더라도 가성비 높은 유튜버나 출향인을 활용하면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디어 환경의 다변화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다양한 소통창구를 확대해 도정 성과가 도민들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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