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21년 정부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2,77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370억원보다 409억원(17.2%) 증액된 규모로 민선7기 출범 전인 2018년 대비 969억원(53.5%) 증가한 규모이며, 민선6기 4년간 증가한 235억원(14.9%)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보통교부세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다수 지자체가 감액되는 가운데에서도 올해 대비 217억 원 증가한 2,566억 원을 확보하는 등 민선7기 들어 시의 예산규모는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주요 현안사업과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빠르게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주요 국비확보사업은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318억원) ▲해금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50억원)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간) 건설(73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146억원) ▲어촌뉴딜300사업(195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34억원) ▲반다비 체육선터 조성(36억원) 등이다.
특히 일운 소동 단구간 도로개선사업(총사업비 131억원)과 장승포(옥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총사업비 381억원)은 당초 국비 확보액이 각 30억원, 9억원이였으나 지난달 25일부터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하여 정부예산안보다 각 6억원, 12억원 총 18억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변광용 시장 취임 후 국비와 자주재원 확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변 시장의 폭넓은 행보와 직원들 및 정치권의 노력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결과로 풀이 된다.
변광용 시장은“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팍팍한 삶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올 한해를 열심히 뛰어 준 직원들과 함께 내년에도 국비확보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