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변광용 거제시장은 5일 오전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거제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49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며, 4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7시 50분께 확진 판정을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조사에 의한 49번 확진자의 동선 및 조치사항에 대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3시 48번확진자와 친척집인 전남고흥, 부산동구를 방문하고 29일 오후 6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2월 3일 오전 6시 40분 출퇴근버스 탑승 7시부터 오후 6시 까지 회사 출근하여 근무 후 귀가했다.
12월 4일 오전 6시 40분부터 7시 회사 출근하여 근무하고 있던 중 9시 30분 보건소로부터 가족이 확진(48번)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9시 50분께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하여 검체채취 하고 10시 30분 자택으로 귀가 후, 확진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하였으며, 채취한 검체물은 검사의뢰를 했다.
12월 4일 오후 7시 50분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통보를 받고 4일 오후 9시 보건소 앰뷸런스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하였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역학조사결과 특히 접촉자로 분류된 출퇴근버스 동승자, 식당이용자, 회사동료 등 441명에 대하여 지난 4일 오후 9시 부터 12시까지 삼성휴센터 체육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워크스루 검사를 실시 하였으며 5일 오후 5시 이전에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경로를 거제시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알림판 등으로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이번 겨울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를 ‘연말연시 모임 멈춤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모든 공·사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주고, 수능 뒤풀이를 비롯한 김장, 성탄절, 송년회, 종무식, 해돋이 등의 행사도 일단 멈춰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을 비롯하여 부산, 김해, 양산, 진주, 창원 등의 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감염의 우려가 있는 모임과 행사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주저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