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 확진자 3명 발생 긴급 기자회견 변광용 거제시장은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변 시장은 “거제시에 50번(경남703번), 51번(경남707번), 52번(경남708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제 50번 확진자는 통영시 거주 40대 여성, 51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40대 남성, 51번 확진자는 30대 거제시 거주 남성으로 3명 모두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시는 확진 판정과 입원까지의 과정으로 50번 확진자는 49번의 확진자의 통근버스 이용자로 49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께 임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가격리 중이였다.

이후 5일 오전 11시 검사결과 양성 통보를 받고 거주지인 통영시보건소 앰뷸런스로 오후 2시께 마산의료원으로 입원조치 했다.

50번 확진자는 통영시 거주자로, 출퇴근 시 회사 통근버스를 이용하였으며, 현재 파악한 결과 직장 외 관내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1번 확진자는 49번 확진자의 양성 판정 후 밀접 동선노출자로 분류되어 지난 4일 오후 1시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후 귀가하여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격리 했다.

5일 12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1시 20분께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 51번 확진자는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였으며 자가 직장 외 관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2번 확진자는 49번 확진자의 양성 판정 후 밀접 동선노출자로 분류되어 지난 4일 오후 1시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후 귀가하여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격리 했다.

5일 12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1시 20분께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 52번 확진자는 출퇴근 시 오토바이를 이용하였으며 자가, 직장 외 관내 이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제 50, 51, 52번 확진자의 현재까지 파악된 동거 가족 6명 및 밀접 접촉자 42명은 검사 실시중이며,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으며 자택 및 주변은 방역 완료 했다.

거제 49번 확진자 관련하여 332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접촉자로 분류된 441명에 대한 검사 결과 50번, 51번, 52번 3명 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통하여 미확인 동선노출자를 파악하기 위한 장소를 재난문자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니 잘 확인하셔서 해당되시는 분들은 즉시 시 보건소로 연락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코로나 확산 및 관광객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금일부터 사태 진정 시까지 정글돔의 일반인 관람을 중지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금일 긴급 국‧소장 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 시 주관 행사와 보조금으로 하는 민간행사 등을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한편 유흥주점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14종의 일반관리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대응책을 사전에 강구하여 향후 발생될지 모르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신속히 대응토록 준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 여러분! 위기를 극복할 힘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8월 발생한 대규모 지역감염 사태 속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냈습니다.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이번 겨울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모든 공·사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주고, 수능 뒤풀이를 비롯한 김장, 성탄절, 송년회, 종무식, 해돋이 등의 행사도 멈춰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을 비롯하여 부산, 김해, 양산, 진주, 창원 등의 지역 방문도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바라며 감염의 우려가 있는 모임과 행사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효과적인 대처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하는 일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십시오.

너무나도 긴 시간 이어진 재난에 힘들고 지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참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거제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