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백두현 고성군수는 전통시장 노점상 임시휴장 및 방역지침 이행·점검을 위해 고성시장 장날인 지난 6일 새벽, 고성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5일장 노점상에 대한 임시휴장을 결정한 가운데, 고성시장 장날인 지난 6일 아침 6시부터 공무원, 경찰, 상인회 등 40여명이 합동으로 노점상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
백 군수는 이날 점검과 함께 ▲임시휴장 상황에 대한 사항 ▲방역수칙 준수사항 점검 ▲향후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노점상 단속은 다행히 군민들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려와는 달리 충돌 없이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장날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상인, 노점상, 고객 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 군수는 “이번 5일장 노점상 임시휴장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에 따른 대규모 집합 등을 제한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군민들과 상인들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휴장으로 관내 전통시장 5일장(끝자리 고성시장 1·6일, 영오시장 2·7일, 배둔시장 4·9일)마다 노점상에 대한 진입을 금지 조치했으며, 시장 내 점포형 사업장과 평일 노점상은 정상대로 운영된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확산추세 등을 고려해 임시휴장 해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