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최영철은 7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시는 지난 2일 브리핑 이후 7일 2명 포함, 2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일 1시 기준 창원시 누적 확진자는 260명이며, 완치 161명, 치료 중 98명, 사망 1명입니다.
추가 발생한 확진자 20명의 감염 경로는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N차 감염자 1명, 소답포차 관련 3명, 시 확진자의 접촉자 12명,감염경로 조사 중 4명으로 확인됐다.
그 중 24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확진 전날 병원을 방문하고, 다음 날 길가에서 쓰러져 119로 후송한 환자로서 병원 및 119구급대원, 밀접 접촉자 등 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여 배우자 1명만 양성(246번), 나머지 5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248번~251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온 뒤 가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로서 감염경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48번 확진자는 요양병원의 간호사이나 해당 병원에서는 휴가 후 복귀 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여 다행스럽게도 병원 근무 전에 격리가 가능했다.
시는 최근 타 지역에서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관내 요양병원에서는 위 사례처럼 근무자가 휴가나 타 지역 방문 시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주말 발생한 25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고 257번~261번 확진자는 254번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다.
그 중 258번~261번 확진자는 같은 색소폰 학원에서 감염된 경우로 색소폰 학원 원장과 수강생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나머지 1명은 음성으로 격리 조치했다.
시는 관내 22,347개 전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외부활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PC방, 오락실, 만화방 3개 업종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여행 일가족 4명 집단감염을 비롯하여 소답포차 관련 N차 감염자 추가 발생, 색소폰 교실 5명 집단감염 등 지역 내 소규모 감염 전파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실내 체육시설이나 노래(악기) 교실은 업소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운영되어 1명이라도 감염이 되면 비말에 의한 전파로 인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관련 업종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이라도 영업은 자제하여 주시고, 부득이하게 운영 시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향후 동일 업종에서 또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 발동을 검토할 수 밖에 없으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당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전국적으로는 일일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오는 12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경남을 비롯한 그 외 지역은 2단계로 격상합니다.
시도 11월 이후 45%에 달하는 무증상 확진자와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증가로 감염병 대응은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으며 최근의 확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은 실내‧외 가정을 불문하고 어느 지역, 어느 장소도 감염에서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시고, 연말연시 불요불급한 모임은 물론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시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증상이 있었음에도 코로나19 검사가 늦어져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리지만, 시민 여러분은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라며 병원 및 약국 관계자는 관련 증세로 방문하는 환자에 대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도록 필히 안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