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의 변화 물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의 새로운 청사진이 담긴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도의원,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 29명이 참여한 4차 산업혁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지난해 8월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따뜻한 기술로 성장하는 스마트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 9대 과제, 107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3대 전략은 ▲기술기반 지능화 경제 확산 ▲일자리 중심 산업혁신 ▲도민 행복 스마트 삶터 조성이다.
도는 앞으로 3년간 1조 8714억 원을 투입해 2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행복지수를 매년 1% 이상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바이오헬스와 첨단신소재, 스마트 모빌리티 등 11대 핵심분야를 설정해 30개 이상의 D.N.A(Digital, Network, AI) 산업 기술 벤처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관련 실·국장에게 “도민의 더 큰 행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의 충실한 이행에 보다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우려가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24시간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의 고삐를 더욱 확실하게 당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