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 홍성군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1년 정부예산으로 1조 512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이 확보한 2021년 정부예산은 국가·도 시행 예산 7810억 원, 자체시행 예산 2702억 원으로 지역발전 성장 토대 마련 및 시 전환을 위한 도시 인프라 조성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군은 2020년 자체시행 예산 2387억 원 대비 315억 원(13%) 증가한 2702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총사업비 612억 원) 사업 국비 확보로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조성(70억 원), 궁리 어촌뉴딜 300(105억 원),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50억 원) 사업과 더불어 해양관광·레저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이 기대된다.
군민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홍성지역자활센터 건립(43억 원), 장애인수영장 건립(120억 원), 가족센터 건립(195억 원), 광천 문화복합센터 건립(55억 원), 신한옥형 아동숲체험원 창의놀이터 조성(30억 원), 내포신도시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95억 원) 등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한다.
또 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5930억 원),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1192억 원), 장항성 개량 2단계 건설(377억 원), 서부내륙 민자 고속도로 건설(50억 원), 장척~목현 국지도 96호(2억 원), 이호~양곡 국지도 96호(20억 원) 도로건설 사업 추진으로 홍성군의 환황해권 중심도시 도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김석환 홍성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2021년 국가예산안에 담지 못한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마지막까지 직접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지난 2일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착수비 30억 원, 장척~목현 국지도 96호 도로건설 착수비 2억 원, 홍성 하수처리수 재이용 준공비 3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