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초저출산 극복 및 코로나19 긴급 돌봄 최전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에서 듣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이야기’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승조 지사는 8일 ‘현장에서 듣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이야기’ 3편으로 논산시 성동면 성동어린이집을 찾아 코로나19 상황 속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성동어린이집은 소재지인 성동면의 출생아 수가 2019년 5명, 2020년 6명밖에 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있음에도 주변 자연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논산 전역은 물론 대전·세종·부여 등 관외 지역에서도 통학하는 농·어촌 어린이집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날 양 지사는 트리하우스, 놀이터, 하늘공원 등 실외시설과 실내 교실을 둘러보고, 꼬마 기자 인터뷰 등 직업 체험을 함께했다.
이어 어린이집 원장, 운영위원회 등 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 현황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성동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동일한 지원을 통해 양질의 보육·교육 환경을 구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지난 10월 서천 한산초 온종일 돌봄센터, 11월 아산 엄마품초등돌봄교실 방문과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수렴한 여러 의견과 건의 사항을 검토해 향후 아동 돌봄 및 보육 정책 수립·개선 시 반영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긴급보육과 휴원이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감염 예방으로 집단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한 보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시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