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민이 뽑은 ‘2020 대전시정 10대 뉴스’에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이 1위를 차지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지난 1일부터 7일간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올해 시정 10대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시민 4768명이 참여, 1인당 최대 3개까지 복수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온통대전 발행’이 전체의 11.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올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온통대전 발행이 시민과 자영업자에게 직ㆍ간접적으로 도움이 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위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기본계획 승인’이 8.1%를 받으며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3위는 ‘혁신도시 지정’(7.5%), 4위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시행’(7.3%)가 각각 차지하며 일자리확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 ‘코로나9 확산저지 총력대응’(5.7%)이 5위에 올랐고, ‘브랜드슬로건 Daejeon is U 선정’(5.6%),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방식 결정’(5.4%) 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전역 도시재생사업 확정’(4.6%), ‘대전형뉴딜 100대 과제 추진’(4.3%),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착수’(4.3%)도 순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10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유치’(4.2%), ‘집중호우 방재대책 추진’(4.0%), ‘보문산 여행인프라 조성사업’(3.9%) 등도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