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보다 한 계단 높은 ‘2등급’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각 기관들의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유도하여 공공분야의 투명성 및 청렴성 제고를 목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여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 기관 소속 직원으로부터 조사한 설문 내용과 기관별 부패 발생현황 등을 종합해 그 등급을 산출한다.
시는 이번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경상남도 18개 시군 전체 2위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2등급을 받아 대민업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시에서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업무용 컴퓨터를 통한 ‘청렴자가학습’을 실시하고, 매월 공사 및 용역 계약 당사자를 대상으로 ‘청렴문자 알리미’제도를 시행하여 청렴다짐 및 부패행위 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해왔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청렴 교육 및 홍보 활동이 어려워지자 부서별 방문 청렴교육, 소규모 청렴실천 회의를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