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단계나 상승한 결과로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이다. 시도교육청에는 1등급이 없어 사실상 비교 대상인 교육청 대비 최고 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공사 관리와 물품 계약 분야에서 충남교육청의 행정서비스를 받은 민원인들에게 평가받은 외부청렴도가 대폭 상승해 도민들로부터 투명하고 깨끗한 충남교육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교육청은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교육,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 익명 제보시스템과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갑질·부당업무 지시 개선을 위한 ’갑질근절 지침‘을 마련하고, 갑질근절 사례집 제작과 부당업무 지시 예방교육을 실시해 수평적 상호존중 문화를 형성했으며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금품과 향응 수수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추진하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부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쾌거는 지난해 낮은 평가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결과이자 교육가족 모두가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정 충남교육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