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군민들의 건강한 삶 영위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체육역량강화 시책을 추진하고 야구장 조성, 국민청소년체육센터 건립, 장애인수영장 건립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며 지역 체육발전을 견인한다는 것.
10일 군에 따르면 현재 군에는 야구동호회 18개 팀과 리틀야구단, 한국K-POP고등학교 야구부 등 450여명의 야구인이 있으나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은 2개소(내포신도시, 남장리)에 그쳐 야구장 신설 요구가 지속돼 왔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야구장 건립을 위해 관내 유휴부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며 홍성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구)결성중학교를 무상임대해 야구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군은 내년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22년 야구장 1면과 기록실, 덕아웃, 안전펜스, 조명시설 등을 갖춘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주종합경기장 인근 부지에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볼링장, 실내체육관, 청소년전용공간 등을 갖춘 국민청소년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또 장애인체육센터 인근에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25m 6레인 규모의 장애인수영장을 건립 내년도 상반기 중 건축설계 완료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육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에 홍성군 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체육 인프라 구축과 장애인 체육활성화, 전문체육 육성 등 체육활성화 시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