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함안군은 동절기에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을 마련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난․재해와 전염병 예방,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동절기 화재와 산불 방지 대책 등 4개 분야로 총 16개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대책으로는 재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대비 사전 대응태세를 구축하여 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동절기 대비 재난취약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누전·가스누출 등 사고를 예방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객·화물 운송사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교통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하고 비상시에는 주요간선도로와 자자체 경계구역 긴급제설에 나선다.
가축전염병 및 동절기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의심증상 신고 접수와 동향파악, 상부기관 지시사항 전파 등을 실시하고 축산관계시설과 농가 소독 실태 점검, 가축전염병 일제접종과 수시접종 등을 병행한다. 또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여 한랭손상환자에 신속대응하고 환랭질환 예방 홍보에 힘쓴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예상되는 복지위기가구 발굴·조사와 동절기 기초생활 보장 강화, 긴급복지지원, 한파대비 노숙인 등 보호대책,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중증장애인세대 사례관리 강화 등에 나서고, 자원봉사활성화와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 희망나눔센터’ 운영을 통해 동절기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안고용복지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에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요금 과다인상행위,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수도시설 동파대비 합동점검반 및 긴급복구업체를 운영하여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에너지사용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동절기 화재와 산불 방지를 위해 코로나19대응 관련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공사장 화재 예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또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사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강화, 현장중심의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 산불감시전문인력의 효율적 배치, 진화헬기 조기출동 및 가동율 향상, 산불단계별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산불예방 및 진화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대책 추진과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대책에 중점을 두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