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 무대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추락방지 장치인 ‘무대 리프트 안전난간대’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고10일 밝혔다.
무대 리프트 안전난간대 설치는 공연장에서 일어나는 하부 무대 추락 인명사고와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무대의 배우, 스태프 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승강 무대는 공연 중 장면 전환이나 연기자 등장을 위해 무대 바닥 일부분이 아래위로 오르내리도록 만든 가로 10.5m, 세로 3m 공간으로 하강 시 최대 깊이는 7.5m에 달한다. 이 높이는 실제 아파트 3층 가량의 높이로, 무대 설치 작업 시 여러 사람들이 오고가는 무대에서 하부 무대를 하강한 채 작업을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위험부담이 있었으며, 작업자 및 관리자들도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무대 하부 리프트를 둘러싼 4면에 1m 높이의 안전난간대 설치를 완료했다. 공연장 내 오케스트라 피트, 객석 2층 발코니에 안전난간대가 설치된 곳은 있으나, 무대 하부 리프트 4면에 안전난간대가 설치된 공연장은 전국에서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유일하다.
특히 군은 안전을 위해 승·하강무대 조작 시 안전펜스, 안전요원, 경광등, 경고음을 설치·배치하여 조작하고 있으며, 안전난간대에도 안전표지판과 경광등, LED바를 설치하여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접근 금지를 더욱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