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한‘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 사전대비에 대해 지난 5월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서류 ․ 현장점검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높이 평가되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강한 태풍과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 장마가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점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마련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집회의 대신 찾아가는 민․관․군 간담회를 실시하여 상호 응원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풍수해 사전예방에 적극행정을 펼쳤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통영시는 재난발생 시 기상특보 발효 전부터 재난담당자들의 발빠른 현장대응 및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 및 전파, 풍수해 피해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과 주민 사전대피·위험지역 출입통제 등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등 재난대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통영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한발 앞선 재난예방을 펼쳐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종합적 재난관리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재난관리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4억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아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