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행정안전부) 본관 앞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반대로 천막 시위 농성중인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을 위문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속된 천막시위는 추운 겨울날씨에서도 대전 잔류를 관철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종일 피켓을 들고 묵묵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 날 허태정 시장은 농성중인 시민단체분들을 격려하면서, “17일 정부부처 이전 공청회에 중기부 이전의 부당성과 지역피해 등을 강력히 전달해 대전시민의 의지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시위에 참여한 중기부 인근 상인은 “코로나19로 먹고 살기 힘든데 너무 한 것 아닙니까? 지방은 안 건드린다고 해놓고 말 바꿔서 옮겨야 하다니요. 자영업자들 좀 생각해주세요. 부탁입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 오전10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서 전국민 대상 중기부 이전 전자공청회도 개최한다고 하니,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