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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윤석열 충청대망론? 난센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12/11 13:41 수정 2020.12.11 13:46
- 11일 기자회견서 윤석열 충청대망론·공수처법 관련 질문에 답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선호도 조사 1위와 관련 “난센스”라고 비판했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선호도 조사 1위와 관련 “난센스”라고 비판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선호도 조사 1위와 관련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양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공간호사제’ 도입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렵고 민감한 문제”라면서도 “윤석열 충청대망론에 대해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충청도에서 자라고 교육받고 정치를 했으면 부합하겠지만, 충청도에서 태어나 성장하거나 생활하지도, 정치를 하지도 않은 사람이 충청대망론의 대상이 될 수 있냐는 게 양 지사 설명이다.

실제로 윤 총장은 부친이 공주 출신인 점 외에 충청과는 별다른 연고가 없다.

양 지사는 “근본적으로 의문표를 던질 수 있다. 어처구니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양 지사는 또 "현직 검찰총장이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 2위권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자세"라며 "그 문제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마땅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양 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17대 국회에서부터 20대 국회까지 공수처법을 제일 많이 대표 발의한 사람이 바로 저'라며 "공수처법은 대한민국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무소불위의 권력, 통제받지 않는 권력, 그리고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보호를 위해서라도 검찰에 대한 강력한 견제 기관이 있어야 한다”며 “여러 가지 시비와 비판을 받을 부분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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