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송호현 기자 = 장애인문화신문 김재덕 발행인은 지난 10일 (주)모아해피드림 마스크 아프리카 케냐 김요한(전남 곡성군 입면 출신 김오남) 선교사 및 대한민국월남전참전전자회 서울지부에 2만 매를 기탁 했다.
이날 케냐 엘도렛이라는 지역에서 지역개발과 농업기술을 가르치고 전수하는 일을 하고 있는 김요한 선교사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케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평균 800~900명이 발생하는데 의료시설 뿐만 아니라 마스크 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더군다나 덴탈마스크는 현지에서 한화 1매에 800원~1,300원 가량 거래가 되는데 하루 하루 일당 200~300(한화 2,400~3,600원)을 품삯에 비하면 금값보다 더 값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직접 마스크 생산에 나서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드려온 20년 된 가정용 재봉틀로 하루에 60매를 제작하여 봉사하고 있는 나의 손 발에 노력을 장애인문화신문 김재덕 발행인이 기탁한 마스크는 "내가 1년 동안 재봉틀을 돌려도 못 만드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요한 선교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엘도렛 지역은 케냐에서 적도를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그의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해발 2,200미터에 거주하고 있다. 엘도렛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톤 선수들이 배출되고, 많은 마라톤 선수들이 캠프 훈련을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케냐 엘도렛 인구는 117만 명 정도이며, 칼렌진부족이고, 75~80%가 농촌 인구다. 케냐 평균 실업률이 40% 정도 되었으니, 지금은 60~70%가 일자리가 없어 힘들어 하고 있다. 식용작물은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 소작농의 구조로 이루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대농장에서 하루 하루 일당 200~300(한화 2.400~3,600원)을 받아서 5~6명이 가족들이 하루에 한끼로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이다.
이날 정현조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전자회 서울시 지부장은 행동과 실천을 앞장세운 김재덕 발행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아프리카 케냐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요한 선교사에게도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에서 앞으로 작은 힘 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희망을 선물했다.
이어 김 발행인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신체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도 공격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행복에 대해서 한번 되돌아 보는 발판의 교훈을 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그동안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 왔다. 지나친 경쟁과 소유에 대한 무한한 욕망을 키워왔던 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어떠한 재앙 속에서도 살아남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것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의 가치에 대해 깨달음을 주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상생하고 공존하는 길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