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오전 1천명대를 넘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사례가 발생한 이후 328일 만에 나온 최고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30명 늘어 전국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루 이틀사이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 증가세도 널뛰는 추세다. 지난 12일 19명과 13일 13명으로 두자릿 수로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13일 오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집계가 쏟아져 나오질 모르는 상황이라 대전도 불안감은 여전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대로 1000명 이상이 나오는 추세라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로 올라가야 한다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거리두기가 바로 격상되면, 먼저 유·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은 금지되고 겨울방학을 앞두고 진행될 기말고사도 당분간은 치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말 시험은 내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해지고, 돌봄을 걱정하는 학부모 뿐만아니라 교육당국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거리두기 3단계가 진행되면 코로나19로 인한 중·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관계당국의 관심이 절실해야할 대목으로 비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