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기후변화의 문제를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산업과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의 강력한 추진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소외되는 계층과 지역이 없는 공정한 전환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도는 이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관련 시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달부터 시행 중인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발전과 산업 등 모든 부문에서 대기오염이 개선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세계는 지금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했다. 대기·환경 오염이 매우 심각하다”며 2015년부터 202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6년이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는 410.5ppm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
양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범국가적 차원의 과제로 풀어가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고 민과 관이 연대하면서 다양한 실천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군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금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특별점검반을 운영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