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산업단지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성산구 가음동 국가산단변 완충녹지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을 이달 내 준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림청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 · 흡수할 수 있는 숲 조성에 목적이 있다.
창원시는 그간 시민의 이용률이 저조하고 미세먼지와 모래바람으로 인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야기하는 완충녹지 내 운동장에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수목 및 초화류 25,926본 식재와 잔디광장 1,765㎡을 조성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소나무, 가시나무, 병꽃나무 등을 식재해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였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도시숲을 조성했다.
곽기권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녹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및 도시 숲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며, “2021년에는 가음동 남산녹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