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2020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창원 천주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올 초 설계를 시작으로 7월에 착공하여 12월 중순 준공된다.
창원시는 올해 국비 7억원을 포함하여 전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누리길 4.7km 개설, 만남의광장 시가지 전망대, 진달래군락지 전망대, 목교, 평상, 데크계단 정비 및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된 천주산 누리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선을 가능한 완만하게 조성하여 평소 천주산 주 등산로인 임도를 이용하는 산행객의 불편사항(임도 내 차량 통행으로 산행 만족도 낮음)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추진했다.
아울러, 노후된 데크계단 정비 및 넘어지기 쉬운 구간에 보행매트 설치로 안전한 산행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누리길 노선 측면에 돌담(야면석 쌓기) 구간을 만들어 등산객의 보는 즐거움도 가미했다.
곽기권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천주산 누리길 조성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산행하며 올해 내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잠시나마 자유로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단, 산행 중에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