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17일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민군협력진흥원(원장 백승수)과 공동으로 민군기술이전사업설명회를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최대 방산생산 지역이자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창원시와 관내 기업의 요청으로 이뤄진다. 민군협력진흥원은 창원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진흥원과 함께 지난 11월부터 국방기술거래장터에 등록된 유망 국방특허기술 100선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36개 기술에 20개사가 참여를 신청했다.
민군기술이전사업은 민군기술협력사업촉진법에 따라 민간기술을 국방분야에 적용(스핀-온)하거나 국방과학기술의 민간분야 적용(스핀-오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민군협력진흥원이 민군기술이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술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민군기술이전사업의 연구계획서 작성 및 수요 기술에 대해 기업과의 개별 상담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2021년도에는 민군기술이전사업은 87억원 규모로 올해의 10억원에 비해 대폭 확대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국방기술 이전사업 참여를 통해 관내 기업의 우수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승수 민군협력진흥원장은 “민군협력진흥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지역기업과 매칭함에 따라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하며, 국방과학기술의 민간분야 적용(스핀오프) 확대와 민간분야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스핀온)을 균형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민군기술협력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로 사회의 많은 부분이 위축되어 있지만, 이러한 방위산업 육성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기업을 참여시키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 본다”며 “앞으로 민군협력진흥원과 협력 방안을 확대하여 지역 기업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