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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점주와 어떤 관계였나 보니...위협하려다 그만

이상윤 기자 입력 2017/11/22 11:35 수정 2017.11.22 11:57
TV조선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몸과 편의점 여기저기에 휘발유를 뿌리는 난동이 발생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22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신통방통’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발생한 ‘부산 편의점’ 사건에 대해 다루었다.

이날 최병묵 TV조선 해설위원은 “경찰은 분신이 아니라 실수로 불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50대 남성이 자신의 호주머니에 있는 라이터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다 실수로 불이 났다는 것. 

경찰은 불이 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한 이번 사건이 해당 남성과 편의점 주인과의 갈등 관계가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부산 편의점 주인이 여성인데 이 50대 남성과 7년 정도 알고 지낸 관계”라며 “경찰은 두 사람이 내연 관계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이 남성이 (화재가 난) 편의점을 얻을 때 본인이 알선을 해서 굉장히 싼 값에 이 여성분에게 얻어주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댓가로 5000만원을 요구했고, 최근에 그 5000만원을 가지고 실랑이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위협하는 차원에서 불을 들고 본인의 뜻한 바를 달성하려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50대 남성은 온몸에 불이 붙어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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